쌍용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신모델(페이스 리프트)의 다음달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는 다음달 4일 내·외관 디자인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쌍용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새로 적용한 ‘베리 뉴 티볼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출시 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리 뉴 티볼리’의 외관은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다이내믹함을 살린 게 특징이다. 내부에는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을 기반으로 한 하이테크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코란도에서 첫선을 보인 최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돼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동급 최대인 427ℓ(VDA 기준)의 적재공간도 갖췄다.
사전계약으로 구매하면 출고 선물로 티볼리X커버낫 콜라보 한정판 티셔츠를 증정하고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혜택이 종료된 7월에 출고되도 인하된 가격을 보장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68만~1,718만원 △V1(A/T) 1,828만~1,878만원 △V3 2,040만~2,090만원 △V5 2,193만~2,243만원 △V7 2,355만~2,40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V1 2,045만~2,095만원 △V3 2,230만~2,280만원 △V5 2,378만~2,428만원 △V7 2,535만~2,585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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