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완 매일홀딩스(005990)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매일유업의 지난 50년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룹 성장의 주춧돌이 되고, 상하농원은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식품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HMR) 등 새로운 부문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해외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사(社史) ‘매일50’을 발간했다. 또 상하농원과 상하공장에는 한국 낙농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매일유업 1969-2019’ 아카이브 전시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한 매일유업은 유가공 사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식 서비스, 식자재 유통사업뿐 아니라 농어촌형 테마파크인 상하농원 등 신사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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