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업체 엠씨넥스(097520)의 주요 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306억원 규모 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미누스는 운용 중인 엔브이글로벌코리아메자닌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엠씨넥스 지분 153만주를 블록딜로 매각한다. 매각 규모는 306억원 수준이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2만950원) 대비 3~5%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보호예수는 90일로 도미누스가 가지고 있는 잔여 지분 전량이 대상이다. 도미누스가 보유하던 엠씨넥스의 상환전환우선주는 보통주로 지난 17일 전환 상장됐다.
엠씨넥스는 모바일 카메라 모듈 기업으로 지난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