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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차 판매 서비스, 1년9개월만에 4만대 넘어

국내 중고차 1위업체보다

하루 소화량 2배 가량 많아





중고나라의 중고차 매입 비교견적 서비스 누적 이용 대수가 4만대를 넘어섰다.

중고나라는 지난 2017년 출시한 ‘중고나라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 대수가 4만87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나라 내차팔기는 경력심사,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중고나라가 자체 개발한 5단계 검증 프로그램을 통과한 인증 딜러들이 소비자에게 중고차 매입 최고가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중고나라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64대 수준이다. 국내 중고차 1위 업체의 동일 서비스가 하루에 소화하는 36대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플랫폼 중심축을 옮기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나라 앱 내에 중고차 거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를 중고나라 앱에 등록하면 차량 주기에 맞춰 맞춤형 금융상품과 매매정보를 받아보는 ‘내 차고’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시작하기도 했다.

권오현 중고나라 전략기획실장은 “중고나라 내차팔기 서비스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동종 업계 1위 기업보다 2배가량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2,100만 회원의 힘이 크다”며 “회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투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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