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과 함께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나 포스코 신사업의 포항 투자를 촉구했다.
전 부지사는 이날 “포스코케미칼의 침상코크스 제조시설 포항 건립을 갑자기 보류하고 광양 증설투자로 돌아서게 된 것에 대해 무척 당황스럽다”며 “침상코크스 포항 투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9월 포스코와 약속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고려해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인조흑연을 이용한 이차전지용 음극재 및 전극봉 공장 부지를 대규모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조기 투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전 부지사는 “기가스틸·고망간강 등 차세대 신제품과 이차전지 양극재 등 포스코 신사업 투자가 광양으로 편중됨에 따라 포항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며 투자를 거듭 촉구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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