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11일부터 7박8일간 임직원 19명이 몽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한양행 임직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에멜트·주르홀 지역 어린이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게르 어린이도서관 2개를 건립했다.
또 어린이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의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제기차기를 비롯해 색칠 수학, 글라이더 만들기, K팝 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의 해외봉사단 파견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한 해 회사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봉사자로 꾸려졌다. 직원들은 이번 해외봉사를 위해 퇴근 후 틈틈이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등 진정성 있는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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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외봉사에 참가한 노희성 과장은 “사전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컸다”며 “회사에서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매년 우수 봉사자를 선발해 해외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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