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콜마(161890)가 때 이른 여름을 맞이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틱형 선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콜마는 수시로 덧발라 줘야 하는 선케어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수분 선스틱 기술에 오일을 안정적으로 섞어 피부에 보습력을 높이고 영양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선스틱 보다 수분이 많아 도포했을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분 손실을 줄이기 위해 넣은 오일 성분으로 고온에도 제품이 녹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용이하다. 특히 제품을 바를 때 즉각적으로 생성되는 수분과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워터 드롭 고형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기술이 들어가면서 더욱 뛰어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부여했다.
또한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으로 구현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콜마에서 생산하는 자외선차단제의 21%가 스틱형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2018년도 스틱형 제품의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5배 증가할 만큼 자외선차단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한국콜마는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해 에이블씨앤씨 미샤의 ‘시카딘 센텔라 물스틱 선’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에멀전 선스틱 제형에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추출물) 성분을 첨가해 높은 보습기능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승용 색조화장품연구소장은 “한국콜마는 강력한 자외선차단 기술뿐만 아니라 크림, 로션, 스틱, 쿠션 등 다양한 제형 기술력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자외선 차단제 시장의 50% 이상을 한국콜마가 제조하고 있는 만큼 매년 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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