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1·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1,774억원, 영업이익은 119.8%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실적”이라며 “기저효과가 있는 가운데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 효과, 컵 커피 판매 호조, 빙과가격 정찰제 확대 효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성장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빙그레의 올해 매출액은 8,912억원으로 작년보다 4.2% 늘고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25.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있고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급증한 지난해 2~3분기 역 기저효과 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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