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대한두통학회와 두통 질환 인식제고를 위한 컨텐츠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로 두통 질환 관련 양질의 컨텐츠 제작을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제작된 컨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들에게 전달하며, 대한두통학회는 컨텐츠 자문 및 감수를 맡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두통 환자수는 2014년 75만8,302명에서 2018년 91만5,874명으로 5년새 약 21% 증가했다. 특히 편두통의 경우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6.1%로 집계됐고, 성인 편두통 환자는 최소 260만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실제 편두통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는 53만5000여명에 불과해 약 20%만 전문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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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건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은 “그동안 두통 질환 치료율이 낮았다”며 “두통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잠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식했고, 참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동양 문화의 특성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이번 MOU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두통 질환 관련 심층적인 정보와 환자 교육를 위한 지적자원을 SNS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진료 현장에서 두통 환자의 조속한 치료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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