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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9개 언어로 번역해줘”…‘카카오i번역’ 품질 향상

기본 6개 언어에서 13개 언어 번역 추가

예사말과 높잎말 선택·어학사전 연동 등 학습 보조 기능 추가

총 19개의 언어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카카오 i 번역’ 서비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에서 한국어를 독일어와 프랑스어로도 번역한다. 카카오가 인공지능 기반 번역 서비스인 ‘카카오 i 번역’을 개편해 언어의 종류를 대폭 늘리고 번역 품질을 향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총 19개의 언어 번역이 가능해졌다. 기존 카카오i 번역은 중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국가 언어를 지원했다. 여기에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아랍어, 러시아어, 태국어, 이탈리아어, 뱅골어, 말레이시아어, 힌디어, 터키어 등 총 13개 국가 언어를 추가했다다.

언어 종류 확장 외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문체 설정’은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할 때 번역 결과물에 예사말과 높임말로 문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 i 번역 창 하단에서 예사말과 높임말 버튼 중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i 번역은 한국어에 대한 예사말과 높임말이 학습되어 있어 서비스하는 모든 언어의 번역 결과물에 문체를 설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어 단위로 형광펜 표시를 할 수 있는 기능(하이라이팅)도 제공한다. 또 다음 어학사전과 연동해 학습 기능을 강화했다. 번역 결과에서 특정 단어를 선택하면 단어의 정의와 관련 예문을 함께 보여준다. 하단의 단어를 바로 클릭하거나 단어 옆에 함께 표기되는 화살표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사전 페이지로 이동해 관련어 , 문법 등 추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검색창에 번역, 카카오 i 번역, 번역기 등을 검색하거나 카카오톡에서 카카오 i 번역 플러스친구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번역 가능한 언어를 추가하고 번역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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