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장기 대여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면 대여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월 5회 공유시 장기 대여료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쏘카 페어링은 맞춤형 차량공유 모델로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장기 대여 후 평소엔 자신의 차처럼 자유롭게 이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만큼 대여료를 할인 받는 방식이다. 현재 투싼, 그랜저 등 준중형 SUV 및 고급 세단과 벤츠, GLA, BMW 3시리즈 등 고급 수입차량, 지프 레니게이드, MINI 5도어 등 특색있는 차량까지 14종을 신청할 수 있다. 오너 모집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첫 3개월간 월 대여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50% 할인 적용을 받으면 차종에 따라 월 대여료가 약 24만~60만원선이다. 이후 차량 공유 횟수에 따라 대여료를 낮출 수 있으며 월 5회 공유하면 약 50%의 할인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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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올해 하반기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위한 별도 플랫폼을 구축해 오너들이 앱 내 캘린더로 차량 공유를 원하는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게스트는 쏘카 페어링 예약 기능을 통해 오너 및 차량 관련 정보와 대여가 가능하다.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은 “카셰어링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취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차량 공유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면서 “쏘카 페어링은 개인화된 차량공유를 통해 이동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을 기반으로 개인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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