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버거, 미국 대표 버거로 불리는 인앤아웃(In-N-Out) 버거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반짝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 매니저 에릭 씨는 “글로벌 매장으로의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며 “한국에는 여섯 번째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매장에서 판매할 메뉴는 ‘더블 더블 버거’, ‘애니멀 스타일 버거’, ‘프로틴 스타일 버거’ 총 3가지다. 인앤아웃버거 측은 이날 250명 한정으로 물량을 준비했다. 이미 10시 전에 대기표가 다 소진된 상태다.
인앤아웃버거는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기 위해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에서만 매장을 운영해 미국 사람들도 쉽게 먹어볼 수 없는 인기 버거다. 이를 국내에서 맛보기 위해 300여 명의 인파가 매장 앞에 새벽부터 줄을 서는 광경도 벌어졌다.
앞서 2012년 인앤아웃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당시에도 100여명이 몰려 화제가 됐다. 이날 임시매장을 찾은 인원은 7년 전과 비교해 2~3배 정도 많다.
메니저 설명에 따르면 이날 강남에서 오픈한 인앤아웃버거 팝업스토어는 전세계 100번째 매장이다. 다만 인앤아웃버거의 국내 진출 소식은 아직 없다.
/영상=허세민 기자,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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