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어도비의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에 최적화된 앱 하나만 갖고서도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편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어도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동영상 편집 앱 ‘프리미어 러시 삼성’을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어도비의 ‘프리미어 러시’는 스마트 기기용 동영상 제작·공유 솔루션이다. 직관적인 편집 인터페이스와 쉬운 색상 보정,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조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모션 그래픽, 오디오 믹싱 등 기능으로 전문적 수준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내장된 카메라 기능으로 노출, 화이트 밸런스, 포커스를 조절해 고화질 비디오를 바로 촬영할 수 있으며 네 개 영상과 세 개 오디오 트랙을 한 편에 넣어 편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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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프리미어 러시 삼성’은 갤럭시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갤럭시 S10 사용자는 기존 기기보다 약 70% 빠른 속도로 동영상 내보내기를 할 수 있다. HDR10+를 활용한 고품질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과 갤럭시 노트9, 갤럭시 S10 사용자들이 오는 2020년 1월까지 사용 신청을 할 경우 월 단위 요금을 1년간 20% 할인된 가격(7.99달러)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 단위 가입자는 무제한 비디오 내보내기와 100GB 클라우드 저장공간이 지원된다.
처음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 스타터 요금제를 쓸 수 있다. 스타터 요금제는 프리미어 러시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으며 2GB 서버 공간을 제공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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