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를 통해 밝힌 이지케어텍의 제20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은 각각 620억원과 50억원이다.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49% 증가한 수치이다. 이지케어텍은 또 수익성이 높은 해외 사업 증가에 따라 제20기 영업이익률이 8.0%로 증가(제19기 영업이익률 6.0%)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수주된 개발 계약과 지난해 시스템 공급을 완료한 병원의 운영 및 관리 계약으로 목표한 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20기에는 지난해 지연된 해외 수주의 계약 체결과 신규 해외 사업 계약 체결을 예상돼 해외부문에서 괄목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지케어텍은 지난 2014년 사우디아리비아에 진출한 이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9개 종합병원, 73개 클리닉에 약 610억원 규모의 수주 레퍼런스를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신과 전문 병원그룹인 오로라 병원그룹과도 계약을 체결해 오로라 병원그룹 산하 15개 병원에 약 177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중동 및 미국 지역의 시장 점유율 높이고 일본, 중국,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해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국내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시범 운영을 연내 마무리해 해외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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