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시에 따르면 한류타임즈는 54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완료해 댁시 서비스를 운영중인 말레이시아 기업 ‘디엠디 테크놀로지(DMD Technology SDN BHD)’ 지분 13.5%를 확보했다. 한류타임즈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타법인 지분취득 금액을 상계 처리함으로써 당초 예정일인 이달 28일보다 닷새 빠르게 디엠디 지분 확보를 마무리했다.
작년 7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론칭한 ‘댁시’를 통한 차량 이용 호출건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달 1일 기준 평균 호출건수와 월간 건 수는 각각 3,885건과 11만 6,572건이다. 론칭 당시인 작년 7월 차량 호출 건수가 3,646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서비스 론칭 10여개월 만에 32배 급성장한 셈이다.
한류타임즈 관계자는 “댁시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현지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인구 3,200만명에 이르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정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댁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차량공유 시장은 오는 2025년 239조원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류AI센터는 최근 한류타임즈의 2대주주 지분 500만주를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한류AI센터의 한류타임즈 보유 지분율은 기존 7.54%에서 15.88%로 늘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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