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카풀 애플리케이션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카풀 서비스인 ‘어디고’를 운영하는 승차공유 전문기업 위츠모빌리티는 KEB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위츠모빌리티는 지난 3월 카풀 앱 어디고를 론칭한 승차공유 스타트업이다. 출퇴근시간에 카풀을 원하는 이용자가 어디고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가 맞는 상대방과 연결된다. 여성 운전자와 여성 고객끼리만 맺어주는 여성전용 옵션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풀 이용 고객에게 특화된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한 각각의 장점을 활용한 공동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위츠모빌리티는 이날 서울 명동 하나은행 사옥에서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한상진 위츠모빌리티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MOU가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한 상호협조로 윈윈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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