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용 필름시장 진출 공들이는 LG하우시스

獨 '인터줌 2019' 참가해

가구용 필름 50종 선봬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인터줌 2019’에서 LG하우시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이 ‘리사이클 필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10867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가구용 필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아시아 지역에 사업을 확장해 이 분야 1위 업체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1~2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인터줌 2019’에 참가해 50여 종의 가구용 필름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인터줌은 전세계 1,800여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 업체가 참가하고 약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가구 기자재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페트병 재활용 필름인 ‘리사이클 필름’을 집중 소개했다. 세계에서 페트병 재활용 필름 양산에 성공한 건 일본 업체에 이어 LG하우시스가 두 번째다. LG하우시스는 별도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환경친화 제품에 관심이 많은 유럽·북미 지역 가구 업체 10여곳과 상담을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안으로 동·서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가구용 필름 1위 업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선두를 다투고 있다. 세계 가구용 필름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은 “가구용 필름은 정밀한 제조 및 코팅 기술과 다양한 디자인, 친환경성 등 모든 항목에서 고객사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사로잡아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