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미네랄과학연구소의 사명을 ‘아이엘바이오’로 변경하고, 아이엘사이언스와 전략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탈모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이엘바이오’는 유해환경시대의 해결방안을 미네랄 성분에서 찾고자 출범한 기업”이라며 “패각분말 및 화장료 조성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고, 인체의 필수 요소인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미용치료 물질 개발에 특화된 역량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의 기술력을 아이엘바이오의 R&D 역량과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성장 중인 탈모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 명, 관련 케어시장만도 연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한 탈모치료기기 시장 진출은 아이엘사이언스의 사업다각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역시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가 탑재된 LED 탈모치료기 개발, 아이엘바이오는 천연 미네랄 성분의 두피 케어 제품 개발로 역할을 분담해 협력할 계획”이라며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매출 및 이익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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