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커피머신 렌털을 시작한 지 반년 만에 2,800개의 계정을 확보했다.
현대렌탈케어는 5월 1일부터 24일까지 신규로 커피머신 렌털을 신청한 계정 수만 500여 개를 기록하며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의 커피머신 렌털 상품은 국내 커피머신 판매 1위 업체인 동구전자와 협력해 선보이고 있으며 동구전자는 커피머신 제조를, 현대렌탈케어는 판매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담당한다.
현대렌탈케어는 신규 가입 계정을 분석한 결과 60% 가량이 개인 사무실이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가운데 40%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원두 패키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원두 패키지는 커피 머신과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국내에 독점 전개하고 있는 독일 1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달마이어(Dallmayr)’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렌탈 상품이다. 이 원두는 현재 독일, 한국, 미국, 오스트리아, 일본 등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전세계 비행 노선과 독일 뮌헨공항 라운지에 공급되고 있다.
커피머신 큐밍스타는 중소형 오피스용으로 개발된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자동 추출 기능과 함께 스팀 기능도 갖춰 라떼나 카푸치노 등의 메뉴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월 렌털료는 커피 머신 단독 렌털시 2만3,900원이며, 달마이어 원두 정기 배송 서비스 이용시 원두 용량에 따라 각각 5만900원(1kg)과 7만5,900원(2kg)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서 문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커피 머신 판매가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