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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에 19억 투입

금융위원회는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이달 말부터 멘토링, 해외진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 핀테크 기업의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엔 총 19억원이 투입되며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 사업모델별로 특화됐다. 업무공간 임차료, 교육비 등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5월 말 현재 2억3,000만원을 집행했다. 상담과 업무공간은 올해 초부터 제공 중이며 맞춤형 교육·멘토링·해외진출 컨설팅은 인프라가 구축되는 대로 이달 말부터 이뤄진다.

맞춤형 교육은 각각 예비창업자·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2개 과정으로 열리며 다음 달 4일 설명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멘토링은 지난달부터 대상자를 모집·운영해 현재 17건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중 상시 진행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업무공간의 경우 5월 말 현재 15개 핀테크 기업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사무실을 제공 중이다. 내년 중 업무공간 제공을 공개 모집하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별도 공고한다. 내년 5월 마포 청년혁신타운이 조성되면 기존 판교의 업무공간을 마포 청년혁신타운으로 40개로 확장·이전할 예정이다.

국내 핀테크 기업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법률·특허·회계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지원을 받으려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컨설팅 소요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기업당 지원금은 1차 컨설팅 2,000만원, 2차 컨설팅 2,500만원 한도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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