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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내년부터 실적개선 가능 기대-흥국

흥국증권은 하이트진로(000080)가 신규 브랜드 출시, 생산 구조 전환 등으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올해 맥주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지난 1·4분기 20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맥주 공장 이전 완료로 인한 원가 감소 및 가동률 상승 효과, 새 맥주 브랜드 테라의 시장 안착과 필라이트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주 매출은 전년 작년 대비 7.8% 증가한 1조1,205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199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달부터 소주 출고가를 6% 가량 인상했으나 올해 실적 개선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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