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페이가 사용자가 가입한 외부 금융기관들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조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와 외부 기관의 금융 데이터를 종합해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20개 시중은행의 입출금·적금·펀드·대출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14개 카드사의 사용내역·결제예정금액 등을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기관의 범위를 증권사와 보험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최초 1회만 본인 인증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페이 안에서 금융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연결할 금융 정보를 선택한 뒤 공인인증서로 본인이 소유한 계좌나 카드를 한 번에 연결하거나 각 금융사별로 웹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해 연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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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통합조회를 시작으로 신용정보조회와 금융자산 분석, 자산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수많은 금융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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