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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연구원 2명 '발명의 날' 표창

박찬웅·이현석 수석 연구원

인삼 성분 표준화 제조기술 발견

혁신적 화장품 파우더 소재 개발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박찬웅(왼쪽) 수석연구원과 이현석 수석연구원/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술연구원의 박찬웅·이현석 수석연구원이 제품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발명의 날’ 표창을 받았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박찬웅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려인삼 열매의 소재화 및 상품화 기술 개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인삼 열매 성분을 과학적으로 표준화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찾아냈다. 2013년에는 바이탈뷰티 브랜드의 ‘명작수’ 제품을 개발했다. 이 발명은 국내외 총 200여건에 이르는 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이어졌다. 2018년에는 인삼 열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 소재로 등재되고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항노화 후보물질로 선정됐다.



이현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혁신적인 화장품용 파우더(분체) 소재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수석연구원은 파우더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화장품용 파우더 소재를 위한 다공성 복합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아이오페 ‘에어쿠션 에센스 커버’, 이니스프리 ‘수퍼화산송이 모공마스크 2X’ 등의 제품에 적용했다. 이 발명은 국내외에서 30여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과 10여건의 학술논문 게재 등으로 인정받았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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