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콘텐츠 전문기업 영실업이 ‘BT21’ 캐릭터를 피규어로 출시한다. ‘BT21’은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다. 영실업은 ‘BT21’ 출시를 계기로 해외 판로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실업은 다음 달 4일 글로벌 온라인 셀렉트숍인 라인프렌즈 컬렉션(LINE FRIENDS COLLECTION)을 통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BT21’ 캐릭터 피규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나오는 제품은 ‘유니버스타 볼륨 1(UNIVERSTAR VOL.1·사진)’과 ‘유니버스타 볼륨 2(UNIVERSTAR VOL.2)’ 등 2종으로 다음 달 중 국내외 소비자에게도 공개된다.
각 볼륨은 7개의 랜덤 캐릭터로 구성된다. ‘BT21’을 지키는 우주로봇인 ‘반(VAN)’ 케이스 안에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 총 7종의 캐릭터가 무작위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아울러 ‘UNIVERSTAR VOL.1’과 ‘UNIVERSTAR VOL.2’에는 각각의 캐릭터 특성에 어울리는 소품과 함께 다양한 시크릿 아이템이 무작위로 숨겨진다.
영실업은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한 이번 ‘BT21’ 캐릭터 피규어 출시가 서로간에 ‘윈·윈’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유럽·중동·중화권·동남아 등에 구축한 해외 판로를 통해 ‘BT21’ 캐릭터 피규어 제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다. 향후 기존 고객층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이번 ‘BT21’ 캐릭터 피규어 공개를 계기로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그동안 애니메이션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있다”며 “영실업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BT21’ 캐릭터 피규어 역시 국내외 ‘BT21’ 캐릭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BT21’ 캐릭터 피규어는 라인프렌즈 컬렉션과 라인프렌즈 오프라인 스토어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공개되는 이후엔 대형마트 매장과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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