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직 개편을 통해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과 소상공인 정책연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소진공은 29일 5개 본부로 운영되던 공단을 6개 본부까지 확대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제규정 및 요령 개정안을 게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교육본부가 폐지되고 △혁신성장본부 △정책연구본부가 신설돼 6본부·21실·11팀으로 확대되는 게 골자다. 기존엔 △기획관리본부 △소상공인본부 △시장상권본부 △금융본부 △연구교육본부 등 5본부 체제로 운영돼왔다.
이처럼 소진공이 조직 개편을 단행한 건 지난해 12월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당시 정부는 혁신형 소상공인 발굴·육성과 자영업 연구역량 강화를 내세운 바 있다. 혁신성장본부는 혁신형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정책연구본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정책연구를 추진할 것으로 해석된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해 말 발표된 종합대책의 일환”이라며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과 소상공인 관련 실태조사에 여력을 기울일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데에 이번 개편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진공은 이번 조직 개편에 맞춰 다음 달 1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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