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인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30일 서울 강남구 D2SF 라운지에서 그동안 투자 및 지원해온 기술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및 파트너십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분야의 스타트업 4팀이 참여했다.
두잉랩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음식을 찍으면 사진 속 모든 음식과 그 영양성분을 한꺼번에 분석하는 기술을 실시간 데모로 선보였다.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셔틀에 최적화한 통합 인지시스템과 기반 기술을 소개했다.
마키나락스는 반도체·차량·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한 성과를 공개했다. 또 현장에서 로봇팔 작업을 재현해 실시간으로 이상 현상을 탐지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제네시스랩은 취준생이 셀카로 면접 연습 영상을 찍으면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실시간 데모로 선보였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발표가 끝난 후에도 많은 분이 부스를 찾아와 제품을 체험했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계기로 B2C, B2B 양 측면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