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인 압타바이오의 상장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넘어 확정됐다.
압타바이오는 31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한 3만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전 회사 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원~2만5,000원이었다.
압타바이오는 항암 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총 654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며, 확보되는 자금은 현재 회사의 혁신신약 플랫폼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과 ‘압타(Apta)-DC 플랫폼’ 후보물질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과 생산성 높은 플랫폼이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코스닥 상장 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압타바이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43만6,000주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