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미국 기업 모네의 휴대폰 케이스 브랜드 중 하나인 케이스올로지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충성 고객군이 다르기 때문에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스올로지는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만 판매 중이며 2018년 말 기준 매출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인수 가격은 약 120억원 수준으로 6월부터 슈피겐코리아의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 순차적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 케이스올로지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슈피겐코리아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관세 영향은 없으며 화웨이에 대한 매출은 전체 매출의 4% 수준이기 때문에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슈피켄코리아의 올해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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