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5G 보급률은 올해 점유율 4.1%(97만명)에서 내년 27.9%(601만명)로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가입자당 매출액은 올해 하반기에 전분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하고, 내년부터는 5G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증가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보안, 미디어, 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은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도 호전될 전망”이라며 “보안은 ADT캡스, SK인포섹 인수로 통신과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다. 미디어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OTT(인터넷 방송)옥수수와 POOQ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1번가는 수익 위주 경영으로 흑자 전환했다.
양 연구원은 “5G 및 비통신 사업 호조로 2019~2021년 매출액은 연평균 5.1%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요금인하, 5G 관련 비용으로 1.8% 증가에 그칠 전망이나 2020년, 2021년에는 매출 호조로 각각 10%, 13.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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