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이 권세창(사진) 사장이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주는 ‘KASBP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KASBP는 지난 2001년 5월에 설립돼 미국 전역에서 제약·바이오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단체로 BMS·화이자 등의 제약기업들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기관, 학교 및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 약 1,10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권 사장은 “한미 간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 교류와 소통을 하는 큰 자리에서 수상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더불어 한국 제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권 사장은 수상과 함께 공식 연설에도 나서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현황과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영미 한미약품 상무 등 주요 임원들도 참석해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리크루트 활동도 펼쳤다. 또 강민종 예일대 의대 교수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과 만나 신약 개발과 연구 정보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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