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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황교안 22% VS 이낙연 21% 접전...이재명 첫 10% 돌파

[리얼미터 5월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범진보 선호도 49% VS 보수 41%...격차 21→8%P로 축소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4월 19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첫 10%대를 돌파했다.

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5월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황 대표 선호도는 22.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 총리는 20.8%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이 총리 선호도가 2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 지사는 10.1%로 2.9%포인트 상승했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5.3%로 2%포인트 올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8%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부터 제외됐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7%로 0.3%포인트 내렸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4.7%로 0.5%포인트 내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4.5%로 0.4%포인트 올랐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4.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9%) 순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7.0%포인트 하락한 49.4%,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5.5%포인트 상승한 41.3%로 격차는 8.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격차가 20.6%포인트에 달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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