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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수익 증가로 배당성향 높아질 것"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이익 추정치가 상승한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추정 순익은 기존 2조4,000억원에서 2조6,500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익추정치 상향의 배경은 명동소재 (구)외환은행 본점 건물을 부영그룹에게 매각하는 절차가 종결됨에 따라 3분기 중 세전 약 4,000억원, 세후 3,100억원의 부동산매각익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손익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부터 자사주 매입을 검토해왔다. 경쟁사인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가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당장 대규모 자본 소요가 필요한 적절한 인수합병(M&A) 매물이 없는데다 기존 자회사에 자본을 추가 확충하는 방향으로 비은행 부문 확대 전략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자사주를 매입하는데 무리가 없고, 자사주는 향후 M&A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력이 생길 때마다 자사주를 계속 매입하는 정책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금 상향도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표면 순익 확대는 배당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순익이 큰 폭 증가할 경우 배당성향을 높이지 않더라도 주당배당금을 올리기가 용이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기대 배당수익률은 5.7%로 은행 중에서 배당매력 가장 탁월할 전망이며, 올해 중간배당도 작년 400원에서 450~500원으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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