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Stadia)’가 오는 11월 정식 출시된다.
구글은 지난 6일(현지시각) 유튜브에서 진행한 ‘스타디아 커넥트’ 방송을 통해 스타디아의 출시일정과 가격 등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스타디아는 구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PC, 노트북,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기기에서 크롬 브라우저가 연동되면 바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게임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어떤 기기로든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스타디아 서비스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타디아 베이스’와 정액 요금제인 ‘스타디아 프로’가 있다. 2020년 정식 서비스될 예정인 ‘스타디아 베이스’는 최대 1080픽셀 해상도와 1초당 60프레임의 동영상,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월 9.99달러를 내는 정액 요금제 ‘스타디아 프로’에 가입하면 보다 고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대 4K 해상도에 HDR, 1초당 60프레임의 동영상, 5.1 서라운드사운드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출시된다.
이날 구글은 129달러에 판매되는 ‘스타디아 파운더 에디션’ 선판매도 시작했다. 패키지에는 △나이트블루 스타디아 컨트롤러 △크롬캐스트 울트라 △스타디아 프로 3개월 이용권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디 패스’ 등이 포함됐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14개 국가에서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2020년부터 서비스 국가를 확대한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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