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16%) 오른 2,072.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70.78로 출발해 장 막판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가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며 “최근 투자심리는 개선되고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외부 변수의 개선 여부를 좀 더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우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8억원, 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46%), 셀트리온(0.26%), LG생활건강(0.86%) 등이 올랐다.
현대차(-0.71%), LG화학(-0.30%), 현대모비스(-0.23%), SK텔레콤(-0.97%), POSCO(-1.89%) 등은 내렸다. 신한지주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1%), 섬유·의복(0.88%), 의료정밀(0.86%), 증권(0.75%)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1.00%), 철강·금속(-0.83%), 보험(-0.56%), 운송장비(-0.31%)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1.24%) 상승한 716.5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02포인트(0.57%) 오른 711.7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9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5억원, 74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연구원은 “그동안 하락 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흐름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8원 오른 1,181.4원에 마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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