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테크는 베트남에서 현지 자동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와 차체 초경량 소재 사업 분야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빈그룹(Vin Group)의 자화사다.
화신테크가 빈패스트와 초경량 소재 사업을 논의한 건 베트남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베트남 업계 최초로 완성차 ‘파딜(Fadil)’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전기차, 전기 스쿠터 등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화신테크도 기존 자동차 금형사업과 더불어 초경량 소재용 차체 금형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화신테크는 해외 거래처 다변화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화신테크는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와 크라이슬러·재규어·테슬라 등에 알루미늄 금형을 공급하고 있다. 화신테크 관계자는 “알루미늄·마그네슘 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주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자회사인 GE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연구개발(R&D)도 추진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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