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청률이 높아야 tvN의 광고수익이 증가한다는 시각에 주가가 시청률에 반응하지만 시청률이 광고단가와 판권 판매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광고단가는 동일 시간대 직전 시청률 및 과거 유사한 장르에서의 시청률 등을 근간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이후 tvN의 주말 드라마 광고단가는 500%, 월화 드라마 광고단가는 633% 상승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텐트폴(제작사 사업 성패를 가를 대작) 작품들은 넷플릭스 동시 방영 조건 선판매가 많은데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는 수요는 TV 수상기 기준으로 측정하는 시청률에 반영되지 않아 시청률이 높지 않다고 해서 판권 수익이 감소하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스달연대기는 tvN 방영권료와 프로모션 및 판권 선판매로 이미 시즌1의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했다”며 “시즌2 이후의 셋트장 비용까지 선반영한 BEP이므로 시즌2의 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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