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미국 항공기 부품회사인 이덱 테크놀로지(EDAC Technology)를 인수했다.
10일 한화(000880)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의 사모펀드 운용사 그린브리어에쿼티그룹(Greenbriar Equity Group)으로부터 EDAC테크놀로지를 약 3,5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확보하게 된 지분율은 100%다. EDAC테크놀로지는 항공우주 분야 산업의 정밀 부품을 개발·제작하는 회사로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인 미국의 프랫&휘트니와 GE 등에 납품하고 있다.
방산 부문에서 항공 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사업부문 확장을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신인 삼성테크윈은 2015년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항공엔진과 항공사업에 집중했다. 이듬해 한화디펜스(전 두산 DST)와 한화시스템(전 한화탈레스) 지분을 확보해 자회사로 만들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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