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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 채권 보유액 '사상 최대'…주식은 순매도

5월말 외국인 채권 보유액 119조2,000억

주식은 2조9,170억원어치 순매도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채권을 대거 사들이며 9개월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상장주식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채권을 대거 사들이며 9개월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상장주식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9조2,000억원으로 종전 역대 최대인 지난해 8월 말의 114조3,000억원을 9개월 만에 경신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물량은 전체 상장채권의 6.7% 수준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 11조3,000억원어치를 사고 1조5,000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2조7,000억원어치가 만기상환돼 순투자액은 7조760억원이다. 이로써 외국인은 3개월 연속 상장채권에 대해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순투자액을 보면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2조4,000억원으로 가장 큰 편이고 미주(1조4,00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49조7,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7%에 달했고 유럽 41조2,000억원(34.5%), 미주 11조2,000억원(9.8%) 등 순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9,17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순매도 규모로는 작년 10월(4조6,380억원) 이후 최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지난달 9,1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아일랜드(5,640억원), 룩셈부르크(3,570억원), 몰타(3,530억원), 케이맨제도(3,020억원) 등도 순매도액이 큰 편이었다. 반면 싱가포르는 2,7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영국과 아랍에미리트도 각각 1,130억원,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32조4,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3%를 차지했다. 시총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227조1,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7%에 달했고 영국 45조3,000억원(8.9%), 룩셈부르크 34조원(6.4%), 싱가포르 28조2,000억원(5.3%) 등이 뒤를 이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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