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는 주요 제품이 영화 ‘기생충’ 세트에 활용됐다고 10일 밝혔다.
영화에서 등장인물 중 하나인 ‘박사장’ 집의 거실과 부엌 문은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가 적용됐다. 또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중문브랜드 이건라움의 ‘S-SYNCHRO’가 쓰였다.
세트장은 일명 ‘봉테일’로 불리는 봉준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실제 존재하는 집처럼 만들기 위해 건축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지어졌다. 이건창호 담당자는 “디자인의 저택 인테리어에 이건창호의 브랜드 컨셉이 잘 부합해 제품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를 감상할 때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축물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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