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7일 서울 종로 SC제일은행 본점에 세워진 작은 부스 앞에 긴 대기 행렬이 생겼다.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나이나 성별은 제각각이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착한 목소리를 나눌 사람들이라는 점이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SC제일은행이 8회째 진행하고 있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로 전체 프로그램 중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할 착한목소리 오디션에만 이틀간 시민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심사한 이들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시각장애인 20명으로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목소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100명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북은 오는 8월 완성된다. 오디오북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기관과 맹학교에 전달되며 SC제일은행 ‘더착한TV’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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