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줌닷컴을 운영 중인 줌인터넷(229480)이 지난 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의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주주총회와 합병 등기를 완료하고 10일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줌인터넷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시작 페이지와 검색 점유율 업계 3위 사업자다. 현재 △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 △AI뉴스 추천앱 ‘뉴썸’ △동영상 리뷰 특화 콘텐츠 쇼핑 앱 ‘랄라’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줌인터넷은 2015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에 성공하고, 2018년에는 매출액 242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액 기준 연평균 약 15%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줌인터넷 김우승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캐시카우인 PC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모바일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신규 서비스도 꾸준히 선보여 차세대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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