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며 11일 휴맥스(115160)의 목표주가를 9,600원에서 1만9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휴맥스의 매출액 대비 반도체 구입액 비중은 10% 내외로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올해 D램 46%, 낸드플래시 53% 가량 각각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연간 400억원이상의 원가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휴맥스의 인건비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맥스는 지난해 1·4분기말 1,006명이던 임직원을 올 1·4분기말 726명으로 줄었다.
미래에셋대우가 추산한 올해 휴맥스 실적은 매출 1조3,244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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