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유정은 총 깊이 5,200m를 목표로 시추하고 있으며 현재 약 4,300m 정도 들어간 상태다. 시추 진행과정에서 채취한 지하 암석 샘플에 묻은 원유를 분석한 결과 110m 정도의 원유매장구간(oil-bearing interval)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 A5유정에서 확인된 것(105m)과 비슷한 수준이다. 카스피안 서라이즈 측은 또 “이미 심부유정(Deep Well) 3곳에서 원유가 발견됐다”며 “3D 탄성파 자료와 시추를 통해 원유매장 구조를 58k㎡ 정도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심부유정과는 달리 천부유정(Shallow Well)은 MJF구조로 올해 5월 기준 일당 1,396배럴이 생산됐으며, 올해 3분기에는 상업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클라브 카스피안 선라이즈 의장은 “A8유정 결과에 아주 만족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다른 원유매장 층을 찾는 것에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카스피안 선라이즈의 가치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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