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004310)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약품의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은 지난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치료제로, 지난 2017년 6월 1일 유럽에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에 작용한다.
현대약품은 이번 ADA에서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HD-6277’을 임상 1상에서 정상인에게 단회 또는 반복 투여 시에 따른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혈중 약물 노출에 의한 약동학적 관찰 결과와 약력학적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HD-6277’은 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탐색적 약효 평가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