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이후 TV용 패널 가격이 안정화됐으나 일부 고객향 재고 처리, 수익성 낮은 프로젝트 종료 등의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추산한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매출은 5조9,000억원, 영업적자 3,58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수치지만, 영업적자는 이어질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3·4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신규 가동, 광저우 신규 OLED TV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초기 비용 발생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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