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정제된 디자인의 ‘LG 시그니처’로 미니멀리즘을 선호하는 북유럽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프랑스 퐁피두센터를 건축한 렌초 피아노의 설계로 조형미가 뛰어난 이 미술관은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했다. 갤러리에는 북유럽에 선보일 냉장고, 세탁기, 올레드 TV를 비롯해 가습공기청정기, 건조기,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7종의 제품이 전시됐다. ‘LG 시그니처 토크’ 세션에서는 북유럽 출신 디자이너, 배우, 요리사가 제품 사용 경험담을 공유했고 LG 시그니처를 활용한 쿠킹쇼도 이어졌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은 단순하고 깔끔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북유럽의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며 “북유럽 고객이 압도적인 성능까지 갖춘 LG 시그니처로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LG 시그니처는 최근까지 세계 50여개 국가에 출시됐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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