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명은 ‘AI기반 자율주행 컴퓨팅 모듈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율주행 솔루션 및 서비스플랫폼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AI기반 자율주행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1년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제의 총 사업비는 203억원이고, 이 중 정부 출연금은 168억원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유니트론텍을 비롯한 20여 개의 기관이 산학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니트론텍은 23억6,000만원(정부지원금 17억7,000만원·자체출자 5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설계에 나서는 하드웨어 모듈은 센싱·통신·제어를 위한 표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이라며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의 3요소에 속하는 인지·판단·제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고속 AI 컴퓨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듈 설계가 끝나면 다수의 사업자에게 해당 모듈을 제공하고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 관련 국책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당사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정부 과제인 만큼 유니트론텍의 내부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과제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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