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웨덴이 소셜벤처를 함께 육성하기로 했다. 소셜벤처는 환경, 교육, 삶의 질 등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로 해결하려는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증기금이 스웨덴 기업진흥원과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을 국빈방문하면서 스웨덴과 양국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15일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 참석했다.중기부와, 기보, 스웨덴의 노르휀재단이 공동개최한 이 교류행사는 양국의 소셜벤처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양국의 유력 소셜벤처·임팩트투자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과 스웨덴에서 각각 소셜벤처 4개 기업이 사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소셜벤처 협력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앞으로 기보와 스웨덴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셜벤처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소셜벤처와 임팩 트투자 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웨덴은 기업과 사회의 상생·공존에서 선도적인 국가다. 스웨덴의 경험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국가 비전인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의 소셜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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