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샌드가 10대 소비자들이 이름 붙여준 ‘롯샌’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롯데제과(280360)는 17일 국내 대표 장수 비스킷 ‘롯데샌드’의 제품명을 ‘롯샌’으로 바꾸고 전면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1978년에 출시된 롯데샌드는 42년의 역사를 가진 장수 비스킷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파인애플 맛이 특징이다.
롯데제과는 10대 소비자들이 롯데샌드를 롯샌으로 줄여 표현하는 데에서 착안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과 함께 제품 가짓수도 늘어났다. 상큼한 오리지널 ‘파인애플’과 초코맛이 풍부한 ‘화이트크림깜뜨’에 이어 ‘피나콜라다’가 새로 출시됐다. ‘롯샌 파인애플’은 과즙 함량을 늘려 상큼한 맛을 강화하고 배합비를 조정해 과자가 입안에 잘 남지않는 깔끔한 식감으로 개선했다. ‘롯샌 화이트크림깜뜨’는 초코 성분의 함량을 늘려 초콜릿 풍미를 살리고 바삭한 식감도 강화했다.
2030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롯샌 피나콜라다’는 파인애플과 코코넛 크림이 들어간 칵테일 ‘피나콜라다’ 콘셉트를 활용했다. 파인애플과 코코넛 맛의 크림을 샌드 사이에 절반씩 첨가해 다양한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는 네온 사인을 연상시키는 로고를 삽입해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시대에 맞는 세련된 이미지를 적용하고 요즘 입맛에 맞게 맛을 바꿔 젊은 층 수요를 확대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뉴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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