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9.5%로 전주보다 1.5%포인트 올랐다. 반면 부정평가는 45.4%로 1.3%포인트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41%, 자유한국당은 31%를 기록하며 각각 40%, 3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6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4.1%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를 벗어났다.
리얼미터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의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한·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 합의, 스웨덴 제약사 투자 유치 등 북유럽 순방 외교에 대한 보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故 이희호 여사 추모 조의문과 조화 전달, 문 대통령의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 관련 보도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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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를 보면 무당층은 감소한 반면 민주당과 한국당은 나란히 상승했다. 민주당은 41%로 0.5%포인트 올랐고 한국당은 31%를 기록하며 1.4%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6.1%, 바른미래당은 5.6%, 민주평화당은 2.5%를 나타냈다.
조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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